AI로 음악 활용하기: 음악 작업 질문도 이렇게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_내가 쓰는 질문 템플릿 7개


 AI를 쓰면서 제일 크게 달라진 건, 답변이 아니라 질문이었다.

음악 작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도구를 써도 질문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처음엔 “어떤 게 좋아?” “추천해줘” 같은 질문을 많이 했다.
그런데 그 방식은 답이 넓고, 내 상황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금은 음악 관련 질문도 템플릿으로 정리해두고, 그대로 붙여 넣는다.
아래 7개는 내가 실제로 자주 쓰는 형태다.

템플릿 쓰기 전에 항상 넣는 3줄

음악 작업 질문은 특히 환경 차이가 커서, 이 3줄이 없으면 답이 흔들린다.

  • 내 환경: (예: 방 작업, 헤드폰 위주, 오디오 인터페이스 있음/없음)

  • 목표: (예: 보컬이 앞으로 나오게, 저역 뭉침 줄이기, 라우드니스 맞추기)

  • 제약: (예: 플러그인 최소 사용, 무료/기본 번들 위주, 시간 30분 내)

이 3줄만 넣어도 “내 상황 기준” 답으로 바뀌는 게 체감된다.

1) 보컬이 묻힐 때(가장 자주 쓰는 질문)

현재 믹스에서 보컬이 묻혀.
내 환경은 [ ]이고, 목표는 “보컬 존재감”이야.

EQ/컴프/리버브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1. 먼저 할 조치 3개

  2. 각 조치의 확인 방법(무엇을 들으면 성공인지)

  3. 흔한 실수 2개
    로 정리해줘.

2) 저역이 뭉개질 때(킥/베이스 충돌)

킥과 베이스가 같이 나올 때 저역이 뭉쳐.
장르는 [ ]이고 BPM은 [ ]야.

사이드체인을 쓰는 버전과 안 쓰는 버전 두 가지로,
각각 “가장 간단한 설정”부터 제시해줘.
그리고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버전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적어줘.

3) 리버브가 탁해질 때(공간감 vs 선명도)

리버브를 넣으면 공간감은 생기는데 전체가 탁해져.
내가 원하는 건 “공간감은 유지하면서 선명도는 살리기”야.

프리딜레이/하이컷/로우컷/리버브 타임을 기준으로
조정 순서를 만들어줘.
각 단계에서 확인할 포인트도 같이 적어줘.

4) 컴프가 과하게 걸릴 때(펌핑/숨소리 부각)

컴프를 걸면 펌핑이 생기거나 숨소리가 너무 커져.
내 보컬은 [저음/중음/고음] 쪽이 강한 편이야.

레시오/어택/릴리즈를 어떤 순서로 손대야 하는지,
실수하기 쉬운 조합을 피하는 방식으로 설명해줘.
가능하면 “초보용 시작값”도 같이 줘.

5)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초안 루틴)

내가 가진 트랙은 [보컬/드럼/베이스/신스…]이고,
시간은 1시간밖에 없어.

1시간 안에 결과를 내기 위한 믹싱 순서를
10분 단위로 나눠서 계획해줘.
완벽한 믹스가 아니라 “티 안 나게 정리”가 목표야.

6) 장비/플러그인 추천 받을 때(광범위 추천 방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고민 중이야.
예산은 [ ]이고, 용도는 [녹음/작업/둘 다]야.

추천은 3개만 해줘.
대신 각 추천마다 “왜 이게 내 상황에 맞는지”를 2줄로 설명해줘.
그리고 “나랑 안 맞을 수 있는 조건”도 하나씩 적어줘.

7) 답변이 애매할 때(근거/전제 먼저 꺼내기)

방금 답변에서 내가 헷갈리는 건 [ ]이야.
너가 가정한 전제를 3개만 적어줘.

확실한 부분과 추정인 부분을 구분해주고,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크 방법을 2개 제시해줘.
그 다음에 최종 조치를 다시 정리해줘.

마무리: 음악 질문도 “환경/목표/제약”이 핵심이었다

음악 작업은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이 쓸만해진다.

나는 AI를 ‘추천받는 용도’보다,
내가 이미 하는 작업을 정리하고 빠르게 검증하는 도구로 쓰고 있다.
이 템플릿 7개만 고정해도, 시행착오가 눈에 띄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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